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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문명

오리엔트와 그리스를 이어준 에게 문명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에게 해에 크기는 아주 작지만 서양 문화가 시작되었던 중요한 섬이 있습니다. 바로 크레타 섬입니다. 보통 크레타 섬과 그 주변의 마케네, 티린스, 트로이 같은 도시 국가에서 발전한 문명을 에게 문명이라고 합니다. 에게 문명은 페니키아 인이 전해 준 오리엔트의 앞선 문화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트의 문화가 결합한 에게 문명은 크레타 섬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더욱 발전했습니다. 에게 문명은 그리스 사람들에게 전해져 서양 문화의 바탕이 된 그리스 문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의 오래된 전설이나 신화 속 이야기에는 크레타 섬, 미케네, 트로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19세기만 하더라도 이런 이야기들은 단순히 전..

세계역사 2023.05.26

'피프티피프티', '빌보드 핫100' 9주 연속 진입....블랙핑크 기록 넘어 신기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미국 빌보드에 9주 연속 차트 인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함으로써 케이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간 23일 발표한 빌보드 차트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올해 발매된 '큐피드'는 최신 5월 27일 자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종전 K팝 걸그룹 중 최장 진입 기록은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이 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달성한 8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피프티피프티가 1일 더 늘리며 '기록의 소녀들'이라는 닉네임대로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스크림'이 기록한 케이팝 걸그룹 최고 순위인 13위는 아직 깨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팝 걸..

뉴스&이슈 2023.05.24

'탈옥수' 신창원, 교도소에서 자살시도...지금은 의식 회복

지난 21일 교도소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이 의식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5월 23일 대전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면치료를 중단하고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간단한 대화도 가능 하다고 전해다. 대전 교도소에 수감 생활 중에 있는 신시는 지난 21일 오후 8시경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했지만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되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창원씨를 발견한 직원이 적절히 대처했다'라고 전했다. 극단적 선택 이유에 대한 질문은 확인 어렵다고 말했다. 신창원은 현재 침대에 손발이 묶인 채로 교도관들이 침대 옆과 입원실을 출입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한 가정집에 침입해 3000..

뉴스&이슈 2023.05.24

옥저와 동예 그리고 삼한

소금을 만든 옥저 옥저는 함흥평야를 중심으로 하여 함경도 해안 지방에 있었던 나라입니다. 왕은 없고 읍군이나 삼로라는 부족의 대표자가 자기 부족을 다스렸습니다. 옥저는 바다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많이 생산되었으며 소금을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옥저에서는 여자가 10세가 되면 약혼을 하고 신랑이 될 사람의 집으로 가서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때가 되면 신부는 집으로 돌아와 신랑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런 풍습을 '민며느리제'라고 합니다. 옥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땅을 얕게 파고 시체를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살이 썩어 없어지면 뼈만 추려 커다란 나무 상자에 넣었습니다. 이런 풍습을 '세골장'이라고 합니다. 한 가족의 뼈는 모두 같은 나무 상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무토막에 죽은..

한국역사 2023.05.23

유대인의 역사

1. 성서 이야기는 사실일까? 크리스트교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성서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성서는 구약 성서와 신약 성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구약 성서는 예수가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이고 신약 성서는 그 후의 이야기입니다. 성서는 크리스트교의 경전일 뿐만 아니라 유대 인들의 역사를 담은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공부할 때에는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따지기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대인은 여호와 혹은 야훼라고 하는 신을 믿습니다. 유대인의 종교를 유대교라고 부릅니다. 다시 다른 민족들의 종교는 여러 신을 믿는 다신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유대인들은 오직 하나의 신만을 믿었습니다. 이렇게 단 하나의 신만을 믿는 종교를 유일신교라고 합니..

세계역사 2023.05.19

'BTS' 10주년 기념우표, 우체국 웹&앱에서 22일부터 사전판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5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인터넷 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에서 그룹 BTS(방탄소년단) 기념우표를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고객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고객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SNS인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은 기념우표 정식 발행일인 다음달 13일로 전국 총괄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사전판매 기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은 기념우표가 장당 7,770원과 기념우표패킷 1부당 2만원,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 27,770원으로 총 3종류다. 기념우표책은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우표책(Booklet)이다. 소형시트에는 앨범 ..

뉴스&이슈 2023.05.18

부여 사람들

가축을 잘 기르는 사람들 쑹화 강 주변에 펼쳐진 넓고 기름진 평야에서 부여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부여는 농업뿐 아니라 가축을 기르는 목축도 매우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부여 사람들은 '가축을 기른다'고 널리 알려졌습니다. 주로 말, 소, 돼지, 닭, 개를 많이 길렀는데 그중에서도 돼지를 가장 많이 길렀습니다. 부여의 말은 매우 유명했습니다. 아시아의 북쪽 지역에서 들여온 부여 말은 크고 날쌔며 잘 달렸기 때문에 명마, 신마라고 불렸습니다. 부여는 목마장을 두어 말을 기르고 길들였습니다. 길들인 말을 타고 싸우는 부여의 기병은 매우 용감했습니다. 부여에서는 말 외에도 품질 좋은 구슬, 모피 등이 많이 생산되었으며 이것을 원료로 하는 수공업이 발달 했습니다. 중국의 역사책 '위지 동이전'에 따르..

한국역사 2023.05.13

고조선 다음에 세워진 나라들

고조선이 중국의 한나라와 싸우고 있을 무렵, 만주와 한반도에는 고조선 외에도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삼한과 같은 여러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철기 문화를 받아들여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중에서는 부여는 고조선이 멸망한 뒤 만주 일대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손꼽혔습니다. 삼한은 한반도 남부에 자리잡은 마한, 진한, 변한을 말하는데 삼한의 풍습은 서로 비슷했습니다. 동예와 옥저의 풍습은 부여나 고구려와 비슷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동예와 옥저는 날로 강대해져 가는 고구려의 공격을 받은 후 그 지배를 받다가 결국 고구려로 흡수되었으며 삼한은 백제와 신라, 가야로 발전했습니다. 부여는 어떤 나라일까? 부여는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되어 만주로 흐르는 쑹화 강 주변의 넓은 평야..

한국역사 2023.05.09

기시다 총리 "많은 분이 겪은 고통 가슴 아프다"....사과, 반성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3시 5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회담한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과거사에 대한 인식 문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느 일방이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강제동원 관련 제3자 변제 방안 마련에 대해 정부 방침이 바뀔 수 있는지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바뀌지 않는다"머 "우리가 발표한 해법은 65년 청구권 협정과 또 2018년 법원의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으로서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이 발표한 강제징용 해법을 언급하면서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음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뉴스&이슈 2023.05.08

고조선, 동아시아의 강국 그리고 멸망

고조선은 어떻게 동아시아의 강국이 되었을까? 고조선은 기원전 4세기경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무렵 중국은 전국 시대를 맞아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전국 7웅 중에 하나인 연나라는 고조선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습니다. 그래서 고조선과 연나라는 수 차례에 걸쳐 싸웠습니다. 그 후, 진나라가 중국의 전국 시대를 통일했으나 15년 만에 망하고 한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중국은 또다시 전쟁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고조선으로 넘어왔습니다. 특히 연나라가 있던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넘어왔는데 그중에 위만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위만은 상투를 틀고 조선의 옷을 입고 1,000여 명의 무리를 이끌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학자들은 위만이 중국인이 아니라 연나라에 살던 조..

한국역사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