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3

신석기 시대 사람들

1.움집을 짓고 산 사람들 약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의 자연환경은 크게 변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 북쪽의 얼음이 녹아내려 강물과 바닷물이 불어났습니다. 그 결과 낮은 곳에 있던 땅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구석기 시대에만 해도 중국부터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한데 붙어 있는 거대한 땅 덩어리였습니다. 그러나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지금의 황해와 동해, 대한 해협이 생겨 났고 현재와 같은 모양의 한반도가 되었습니다. 환경이 이렇게 바뀌자 숲 속에는 전에 없던 식물들이 자라나고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넘쳐났습니다. 더불어 물고기와 조개처럼 영양 많고 맛있는 식량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는데 필요한 작살과 낚시, 그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더 편리하고 쓰임새..

한국역사 2023.04.12

선사시대와 구석기 사람들

우리나라의 선사 시대 사람이 지구 상에 처음 등장한 때는 지금으로부터 수백만 년 전입니다. 아주 먼 옛날이지만 46억 년이나 되는 지구의 역사 전체로 본다면 사람의 탄생은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적과 유물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는 약 70만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 사람들의 생활이나 사회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는 땅속이나 바위 속에 간직되어 있는 화석, 깊은 동굴에 숨겨져 있는 유골, 땅 속에 파묻혀 있는 흔적 등 조상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지난 과거를 조금씩 밝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적과 유물은 아주 오래된 ..

한국역사 2023.04.04

인류 조상의 생활

1. 크로마뇽인의 생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속하는 크로마뇽인은 약 4만년 전부터 유럽과 서남아시아, 아프리카에 살았습니다. 그 들은 동굴 안에서 살거나 바깥에 움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주변에 들소, 말, 메머드 등의 사냥감이 많아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을 때에는 동굴에서, 그렇지 못할 때에는 움막에서 살았습니다. 움막은 굵은 나무 기둥 위에 동물 가죽을 덮어 씌웃 것이었습니다. 동굴은 입구에서 가까운 곳과 깊숙한 곳으로 나누어 이용 했습니다. 그들은 밝고 습기가 적은 입구 근처에서 주로 살았고 밤이 되면 돌을 둥글게 쌓아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불은 동굴 안을 밝게 비출 뿐 아니라 동물의 습격도 막아 주었습니다. 동굴 깊숙한 곳에는 벽화를 그렸고 이로써 크로마뇽인은 원시 인류 중에서 가장 먼저 예술 ..

세계역사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