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세기에 동양과 서양이 최초로 충돌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사이에 벌어진 페르시아 전쟁입니다.
오리엔트를 차지한 거대한 제국 페르시아는 그리스와는 다리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이 전 국토를 지배했습니다. 여러 개의 도시 국가가 독립적으로 존재한 그리스와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가 안될 만큼 강한 나라였습니다.
페르시아는 자신의 세력을 확정하면서 그리스와 부딪치게 되었고 전쟁은 뜻밖에도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그리스의 승리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뒤 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더욱 발전했습니다.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는 그리스 인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 주었고 그리스는 여러 분야에서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도 만들어졌고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이 활약으로 학문도 발전했습니다.
아테네의 민주 정치가 최고로 발달한 것도 바로 이때였습니다.
하지만, 아테네가 그리스의 지배자처럼 행동하는 것에 반발한 스파르타는 아테네와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것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 합니다.
페르시아 전쟁과는 달리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결과 그리스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화려했던 그리스 문화가 쇠퇴하고 민주 정치도 변질되었으며 그리스의 국력도 약해졌습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제국의 전쟁
페르시아 제국은 기원전 5세기에 오리엔트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일부 지역까지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이오니아가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밀레투스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군대를 보내 이오니아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러자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1세가 기원전 490년 그리스로 쳐들어왔습니다.
아테네군은 마라톤에서 페르시아 군과 싸워 이겼고 전쟁에서 진 페르시아는 후퇴했습니다.
기원전 481년 다리우스의 아들인 크세르크세스 1세는 그리스를 다시 공격했습니다. 그리스의 여러 도시 국가들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페르시아 제국의 침략에 대비했습니다. 스파르타는 육군을, 아테네는 해군을 정비했습니다.
스파르타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사라미스에서 페르시아와 맞붙은 아테네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여러 차례 그리스를 침략했지만 모두 패하자 다시는 그리스로 쳐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스 인들은 페르시아 전쟁을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은 델로스 동맹을 맺었고 아테네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의 맹주가 되었습니다.
또 페르시아 전쟁에 참가한 평민들의 발언권이 커져 도시 국가의 의사 결정 기관인 민화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민주 정치는 더욱더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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