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미국 빌보드에 9주 연속 차트 인했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함으로써 케이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웠다.
현지시간 23일 발표한 빌보드 차트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올해 발매된 '큐피드'는 최신 5월 27일 자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종전 K팝 걸그룹 중 최장 진입 기록은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이 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달성한 8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피프티피프티가 1일 더 늘리며 '기록의 소녀들'이라는 닉네임대로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스크림'이 기록한 케이팝 걸그룹 최고 순위인 13위는 아직 깨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팝 걸그룹 단독으로는 지난주 기록한 17위가 최고 순위이다.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넉 달 만인 지난 3월 말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후 계속 상승세를 타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미국 내 스트리밍 집계를 기준으로 케이팝 그룹의 진입이 어렵기로 소문난 차트로 걸그룹 중에 블랙핑크만 진입한 바 있지만 이번 주 기록으로 피프티피프티가 케이팝 걸그룹 최장 진입을 기록하게 됐다.
ㄸ또한 피프티피프티는 전 세계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합산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위를 달성했고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합산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에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에서 처음 진입한 곡으로 1위를 달성한 것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피프티피프티가 3번째이다.
피프트피프티는 중소 기획사 어트랙트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지난 2월 24일 발표한 '큐피드'가 쇼트 플랫폼 틱톡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인기를 타 빌보드 차트에도 반영되고 있다.
최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이제는 피프티피프티 다음 행보에 기대를 하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런 상황에서 해외 활동이 더해지고 후속작이 나온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실제로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미국 홍보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 대형 헤이블 '워너 레코드'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데 이어 어트랙트 대표가 지난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홍보 활동등 다방면으로 논의중이다.
또한 어트랙트 관계자는 올여름 피프티피프티가 직접 미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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